집안에서 쓰는 거의 모든 전자 제품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17개 가전 제품을 1개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리모컨 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는 3개, VCRㆍDVD는 각각 2개, 에어컨ㆍ캠코더ㆍDVD콤보ㆍ콤보시어터ㆍDVD리시버, AV리시버, 위성수신기, 셋톱박스 등도 간단한 조작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은 물론 제조업체 코드를 직접 입력하면 다른 회사 제품도 조정이 가능하며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홈시어터 사용환경에 적합토록 설계됐다.
또 감각적이고 세련된 슬림형 스타일의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넓은 LCD 표시창, 한글 메뉴, 버튼배치 등을 채택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불편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LCD표시창에 조명 기능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15만원대.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