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뷰] 구관영 정보통신협 회장

『벤처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업계 지원과 발전방안을 협회차원에서 적극 마련하겠습니다』최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장으로 선임된 구관영(52) 에이스테크놀로지 사장은 『그동안 정부 등으로부터 받았던 많은 도움을 이제는 후배와 업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힌다. 정보통신업에 19년째 종사, 나이에 걸맞지 않는 업계 원로로 대우받는 丘사장은 『이 분야 경영자들의 평균연령이 40대로 젊지만 대부분 엔지니어출신들이 많아 경영노하우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丘사장은 『전문인력들을 확보, 정부정책이나 경영상의 문제 등에 상담해주는 등의 활동을 벌여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기업과 보다 더 끈끈한 유대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귀뜸한다. 그러나 丘사장은 무엇보다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대기업이나 해외 수요자, 나아가 소비자들로부터 필요한 기업이 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丘사장의 평소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丘사장은 특히 그동안 추진해온 정보화단지 설립을 계속 추진하고 해외자본유치를 위한 벤처마트의 개최와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있다. 그것도 모든 회원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윈-윈」전략으로 적극 진행해 가겠다는 복안이다. 『창조적인 것에 대한 기성세대(의사 결정권자)들의 의식변화가 이뤄져야 벤처산업이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는 丘사장은 『금전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젊은 예비 벤처사업가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사회적 분위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정보통신부문에서도 국내제품들이 입지를 확고히 구축,「신토불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丘사장은 믿고 있다. 【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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