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은행, 故 최동원 동상건립 사업에 ‘불 지폈다’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야구선수인 故 최동원 투수 동상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부산은행은 27일 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고 부산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롯데 김시진 감독,고인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故 최동원 동상 설립 지원’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식으로 부산이 낳은 불멸의 부산갈매기 ‘최동원’투수에 대한 시민들의 향수와 야구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이 2013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후원금은 27일부터 판매되는 ‘2013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고객 1명당 은행비용으로 3,000원을 적립해 총 5,000만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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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원식에서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최동원 선수 동상설립 후원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시민 야구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지난 2011년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로 출범한 뒤 지난해 8월 ‘최동원 기념사업회’로 명칭을 변경해 시민들의 성금과 함께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에 사직야구장 정문 쪽에 최동원 기념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최동원 상 제정과 야구박물관 건립 및 야구명예의 전당 부산유치 등도 추진 중이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부산은행에서 최동원 동상 건립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성세환 은행장 등 부산은행 관계자와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감독,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최동원 동상건립’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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