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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남부 '아파트 용지' 연내 8만8,000평 공급

전용면적 25.7평 초과 많아 민간 건설업체 관심 끌듯

시흥 능곡, 용인 구성, 평택 이충 등 경기 서남부지역 택지지구에서 연말까지 아파트 용지 8만8,000여평(12필지)이 공급된다. 3곳의 택지지구는 용인 동백, 화성 동탄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상당부분 전용면적 25.7평(국민주택규모) 초과 아파트 용지로 이뤄져 있어 민간 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련된 주택법개정안에 따라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가 이르면 내년초 적용될 경우 국민주택 초과 택지공급시 국민주택채권 매입이 의무화돼 분양가 책정 등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리 용지 확보에 나서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구별로 우선 시흥 능곡지구에서 이르면 9월 중순 8필지(6만2,223평)가 추첨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6필지(1,751가구 건립)를 제외한 2필지(669가구)가 전용 25.7평 초과 택지다. 시흥 능곡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인 임대주택단지로 총 5,8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에 인접한 평택 이충지구에는 전용 25.7평 초과 190가구를 지을 수 있는 1필지(3,300평)가 오는 10일께 공고를 거쳐 9월중 공급된다. 용인 구성읍 법무연수원 옆에 위치한 구성지구도 11월께 전용 25.7평 초과 660가구가 들어서는 3필지(2만3,000평)가 추첨 공급된다. 30만평 규모의 구성지구에는 아파트 등 주택 5,600가구가 건립된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기흥IC인근 24만평 규모에 4,500가구가 들어서는 용인 보라지구에도 20~30평형대 연립주택 560가구를 지을 수 있는 2필지(1만380평)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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