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내년 1월 설립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거제시는 지역의 관광정책과 공공개발 사업을 담당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가 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일 ‘정관 및 설립자본금 출자’ 동의안도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 공모 절차에 들어가 다음달 중순께 임원진을 최종 구성하고 거제시설관리공단 해산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년 1월 1일에 출범할 예정인 공사는 2본부 6팀 152명으로 구성되며, 사업 여건 변화에 따라 조직과 인력은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각종 공공시설의 관리ㆍ운영,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과 집라인 등 관광시설 운영과 개발, 고현항 재개발 사업, 차세대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거제시의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공사 자본금은 시가 전액 출자한다. 공사의 설립 등기는 220억 원 규모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현물로 출자해 출범한 후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했다. 또 또 내년 준공 예정인 300억 원 규모의 포로수용소 테마파크를 추가로 현물 출자해 공사 자본금을 62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남해안의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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