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천상동 아파트 계약률 업체마다 편차 심해

분양권 프리미엄은 대우 59평형이 2,800만원(510동·로열층 기준)선으로 최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편차 큰 계약률=근린공원과 가깝고 외곽순환도로변에서 떨어진 대우건설과 한양이 가장 높았다. 39~59평형 580가구인 대우아파트는 560가구가 계약을 마쳐 96%, 34평형 단일평형인 한양은 9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들은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설 이전에 전량 분양될 전망이다. 임대아파트인 경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20평형대(26평형)인 풍림산업도 87%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외곽순환도로변에 위치한 금호아파트와 브랜드지명도가 떨어지는 서해, 신동아, 유림 등 다른업체들의 계약률은 40~70%선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금호건설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11대 1로 동시분양 9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외곽순환도로변에 위치한 동에서 미계약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은 대형평형 강세=상동지구 아파트 분양권은 주로 중동신도시와 인천지역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수요자들은 외곽순환도로에서 떨어진 곳, 근린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당첨자의 상당수가 실수요자들인데다 호가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전체 분양물량중 20~30%정도만 손바뀜될 것으로 현지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대우. 39평형 1,000만~1,500만원 49평형 1,000만~1,500만원 59평형 1,000만~2,8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30평형대에서는 로열층 기준 한양 1,000만원 금호 700만원 유림 400만원선. 26평형인 풍림은 최고 6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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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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