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없이 고유의 지문으로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LG카드는 1일 신용카드 없이 회원 지문으로 결제 처리를 할 수 있는 `지문인식결제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회원이 해당 매장 내 `지문등록 데스크`에서 자신의 카드 정보와 주민등록번호, 지문을 등록시키면 나중에 물품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를 일일이 제시하지 않고도 계산대에 비치된 지문인식 리더기에 지문을 대기만 하면 신용결제를 할 수 있다. LG카드는 우선 LG마트 송파점에서 3개월간의 시범운영 서비스를 시작, 앞으로 시스템 안정성 여부를 시험한 뒤 LG마트 전국매장과 대형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매월 지문결제 이용횟수나 금액이 가장 많았던 회원 한 명씩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증정하고 일정액 이상 이용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