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연말을 맞아 계열사별로 총 1만 2,000명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대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는 올해 사랑과 나눔을 주요 키워드로 30여 가지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LG복지재단은 21일부터 1주일 동안 ‘LG 사랑 품앗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LG사랑 품앗이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이 사업장 인근의 노인복지 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 등을 릴레이로 펼쳐지는 활동으로 총 10개 사업장에서 20개 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21일에는 LG전자 평택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무료양로시설 평강의 집을 찾아 세탁기와 냉장고 등 물품전달 및 김장 담그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아울러 다음달 7일 ‘라이프이즈굿 데이(Life’s Good Day)’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기부금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직원들이 구내 식당에서 식비 일부가 기부금으로 지원되는 기부식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모아진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말 파주와 구미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한 후 다음달 중순에는 사내 게시판에 소개된 저소득층 아동들의 소원 편지를 읽고 선물을 구매해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달 말 여수, 청주, 오창, 나주 등 지방 사업장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쌀을 전달할 계획이며 다음달에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에 LG생활용품을 보내주는 ‘다문화세대 고향에 정보내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LG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가 1만 2,000 명에 달한다”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