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주 신임 비서관은 전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 자리는 지난달 말 김선동 전 비서관이 교체된 이후 공석이었다.
주 비서관은 김 전 비서관 교체 당시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최근 청와대 내부 검증을 통과하고 전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출신의 주 비서관은 경기 구리를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8대 국회에서 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쇄신파로 분류되며 2011년 말부터 이듬해 총선 직후까지 박 대통령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때 비대위원을 지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