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화재 정상화 가속도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던 제일화재가 경영진 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정상화돼가고 있다.제일화재는 자본확충을 위해 액면가 이하 주식발행으로 지난 3월말 380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 지급여력비율 기준을 넘겼다. 또 지난 2월 김우황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취임이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PWC사에 경영자문을 의뢰, 32개에 이르던 지점을 8개로 줄이고 직원의 20%를 줄이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이 같은 노력이 새로운 사업연도 들어서면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4월부터 두달동안 보험료 1,297억원을 거둬 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신장했고 투자부문에서도 124억원의 이익을 내 5월까지 총 61억원의 순이익을 벌어 들였다. 김 부회장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에게 개인 메일을 직접 보내 업적을 치하하고 "개혁은 이제부터이며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자"고 독려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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