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3%(350원)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솔케미칼의 강세는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과 함께 IT소재사업 부문에서의 이익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설비증설 완료와 반도체 관련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3,076억원, 영업이익은 33.4%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텍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현금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IT소재사업의 이익이 본격화 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IT소재 분야 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새롭게 시작하는 반도체용 전구체는 올해 결과물이 나오고, 디스플레이용 전극보호재 사업도 자리를 잡으며 IT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저망”이라며 “이제는 단순 정밀화학주가 아닌 IT성장주로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