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포인트 하락한 48.53 포인트로 마감, 상승 하루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정몽헌 회장의 자살 충격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외국인이 인터넷 등 업종 대표주를 매물로 내놓은 것이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은 2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ㆍ23억원의 물량을 처분했다. 특히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주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비금속ㆍ의료정밀기기ㆍ운송장비부품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과 IT(정보기기) 업종의 낙폭이 컸다. LG텔레콤ㆍ휴맥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내렸다. 등록 이틀째인 시스윌와 아모텍은 각각 상한가와 10.12%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