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뉴그리드에 대해 공작기계ㆍLCD 글래스 반송장비업체인 스맥과의 합병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그리드는 통합망 솔루션 분야에서 서로 다른 통신망간 연결을 위한 게이트웨이 장비 및 인터넷 보안장비인 SBC(Session Border Controller)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김병주 연구원은 “스맥은 지난해 사업부별 고른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 187% 증가한 742억원과 43억원을 기록했다”며 “공작기계 라인업 확대와 해외시장 매출 본격화로 올해 1,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그룹의 대규모 OLEDㆍLCD 라인 증설에 따른 LCD 글래스 반송용 로봇부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뉴그리드의 통신사업부도 국내 통신사들의 4G 투자 본격화에 따라 모바일 데이터 게이트웨이 등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합병 이후 각 사업영역의 독자적인 역할을 기반으로 로봇제어 관련 기술적인 협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