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있는 신한상호저축은행이 상호를 `토마토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신현규 사장은 19일 “고객과 더욱 가까워 지기 위해 상호를 토마토로 과감히 바꾸었다”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국제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토마토는 수확이 많을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근한 과일로 구미 각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요리에 없어서 안될 과일”이라며 “토마토저축은행도 지역주민을 위해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상호변경을 기념해 지난 주 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6.5%인`토마토정기예금`을 200억원 한도로 성남 및 분당지역 고객들에게 판매중이다.
또 10월1일을 완공목표로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tomatobank.co.kr)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총자산 1,192억원으로 경인지역 17개 저축은행중 8위를 기록하고 있다. BIS비율은 8.58%이며 여신규모는 876억원, 수신은 1,056억원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