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26)가 9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ㆍ7,3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쌓은 허인회는 최호성(40)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08년 6월 필로스오픈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지난 3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허인회와 어깨를 견줬다.
한편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7언더파)을 작성했던 김태훈(28)은 한 타를 줄여 황중곤(21) 등과 공동 6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는 6언더파 공동 20위,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은 공동 33위(4언더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