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 인상에 따라 서울시 소매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택 취사용과 난방용은 1.1%, 업무 난방용은 0.3%, 일반 영업용은 0.2%가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가스공사의 도매공급비용의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원료비(88.5%)와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6.2%), 도시가스사 소매공급비용(5.3%)으로 구성된다.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은 매년 5월1일자로 산정되지만 소비자 요금에 반영하는 것은 가계부담을 고려해 연중 도시가스 수요가 가장 적은 8월에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