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매장을 벗어나 출장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9일부터 한달간 서울 압구정동 본점 맞은편에 있는 창아스포츠센터 1층 150평을 임차해 의류와 잡화 등 이월·기획상품을 정상가 보다 50∼80% 싸게 파는 출장판매를 실시한다.
행사장은 영업시간이 백화점과 같고 현금 이외에 백화점 카드와 시중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백화점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구매고객은 주차혜택도 받을 수있다.
현대백화점은 이 행사를 위해 본점 카드매출 우수고객 2만명과 창아스포츠센터 이용고객 3천명에게 행사 안내장을 보냈으며 상권내 30대 이상 중산층에게 집중적으로 안내장을 발송중이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넓은 행사장을 확보함으로써 14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여유있게 진열, 고객들이 물건 고르기가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