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세계 CTI시장 진출

LG전자, 세계 CTI시장 진출 LG전자는 28일 세계적인 CTI(컴퓨터 전화통합)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제네시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사와 CTI 및 사설교환기(PBX)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LG강남타워에서 디지털네트워크사업본부장 이종상 부사장과 제네시스의 애드 네덜로프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제네시스의 CTI솔루션과 LG전자의 교환시스템 기술을 결합, 사설교환(PBX) 기반의 차세대 콜센터 시스템 공동개발하고 마케팅, 영업 등에서 상호 협력, 한국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또 LG의 스타렉스(STAREX) 교환시스템과 제네시스의 CTI서버를 결합시킨 'LG T- SVR'(가칭) 시리즈를 내년 상반기중 개발 완료하고 기존 CTI 기능과 함께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VoIP(인터넷기반 음성전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네트워크 사업부장 구자웅 상무는 "이번 제휴로 양사가 보유한 CTI 솔루션 분야에서의 시너지 증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해외 시장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CTI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고 말했다. 지난 90년초 설립된 제네시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5개 지사를 구축한 세계적 CTI솔루션 업체로 브리티시텔레콤(BT), 스프린트 및 포드 등 전세계 800여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CTI 솔루션을 공급하고있다. 최형욱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7:4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