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시중.지방.특수은행장들은 1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회원총회를 열고 이동호(李同浩) 은행연합회장의 후임으로 류시열 제일은행장을 단일후보로 추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류 은행연합회장은 대우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장으로 대우그룹 처리에서 정부와 은행들간의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류 회장은 오는 15일부터 은행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뉴브리지캐피털의 제일은행 인수가 확정될때까지는 당분간 제일은행장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61년 한국은행에 입행, 국제금융부장.자금부장.이사.부총재 등을 역임한 뒤 97년 3월 제일은행장으로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재직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