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4일은 황소개구리 잡는날”/생태계 파괴… 전국서 소탕작전

◎블루길·배스도 6∼7월께 환경부 포획나서기로환경부가 생태계의 무법자 황소개구리와의 전쟁에 나섰다. 오는 24일 전국 4대 강 92개 지천에서 벌어질 이 전쟁에는 민·관·군 1만여명이 동원된다. 그동안 지역별로 황소개구리 포획사업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는 악성 동식물 박멸을 위해 정부 주도로 벌이는 소탕작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경기도 안성천에서 있을 「황소개구리 소탕의 날」 행사에는 강현욱 환경부장관을 비롯 이긍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인제 경기지사, 군부대, 환경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팔당호에 서식하고 있는 「민물의 난폭자」 블루길(파랑볼우럭)과 배스(큰입우럭)에 대해서도 오는 6∼7월께 본격적인 포획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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