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전문학선집 100권이 국내에 정식 출간된다. 도서출판 보리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비롯해 이규보, 정약용, 김만중 등의 작품을 묶은「조선 고전문학선집」(전100권)을 오는 6월부터 차례로 펴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처럼 방대한 양의 북한 고전문학이 정식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보리는 지난해 북한 문예출판사와 정식으로 저작권 양도계약을 마쳤으며 15만달러(약1억7천만원)를 북측에 지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정병욱 전북 김제소방서 방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