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이 신규 중저가 라인업으로 사업구조가 보다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8.6% 증가한 1조3,367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14.5% 늘어난 1,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화장품사업 매출은 전년비 12.2% 성장한 5,387억원으로 전체 면세시장 실적에 비해 월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에 있어 전과 다른 공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신규 중저가 라인업은 현재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치중된 구조에 균형과 안정성을 부여하는 한편, 기존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되는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 실적도 시장 성장을 상회하면서 우호적인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주력 화장품, 생활용품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해외실적의 성장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