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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12일 “야권 통합을 베고 누워 죽는 심정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침내 야권통합의 깃발이 올랐다. 어제 전대 의결로 통합을 향한 우리 민주당원의 열망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 전대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보여드려서는 안될 모습을 보여드려서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사과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밝은 전통과 어두운 전통 모두를 갖고 있으며 어제는 양면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렸다”며 “희망과 절망이 교체한 전대를 통해 민주당은 변해야 살고 통합을 통해 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스스로 존재가 민주당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그분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국민과 함께 가자, 역사의 짐을 함께 안고 가자고 말하고 싶다”며 “수레바퀴 밑의 괴인 돌이 되려 하지 말고 새로운 사회로 나가가 위한 수레의 바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