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차이나서 10,500톤급 2척 3,200만불에대동조선(관리인 현승기)은 홍콩차이나의 파라코우사로 부터 1만5백톤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3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
양본용 사장과 리우 파라코우사 회장은 지난 21일 진해조선소에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오는 98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대동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백15m, 너비 18.2m, 깊이 10.7m로 13.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동은 이번 수주로 6,7월 두달사이에 2억1천5백만달러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해 99년 상반기까지의 일감을 확보했다. 대동의 한 관계자는 『올해 수주목표인 3억5천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4억달러 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