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보유보험료 배점 하향 내실 유도◇생명보험=외형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성장성 평가지표를 폐지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시 5점이내에서 감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내실경영과 안정성확보 측면에서 관련지표의 비중을 강화했다.
영업점포의 효율적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점포당 예정사업비 평가지표(5점)를 신설하고 모집인 대량도입과 대량탈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모집인정착율지표(5점)를 새로 도입했다.
또 금융형상품과 종최보험위주의 상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상품구조개선율지표(5점)을 신설했고 생산성(15점) 및 안정성(50점)부문에 대한 배점기준을 강화했다.
보감원은 변경된 평가지표를 지난 95년도 영업실적에 반영할 경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는 보험사는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3개사에서 삼성 대한 프루덴셜생명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외형경쟁에 의한 사업비 과다집행을 억제하고 내실경영을 유도하는 방향에서 관련지표의 배점기준이 조정됐다. 또 지금까지 일반손보사와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아 왔던 보증보험사와 재보험사에 적용할 평가조항을 신설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외형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보유보험료증가율 배점기준을 종전 5점에서 2.5점으로 낮추는 반면 담보력 부문의 평가기준은 5점에서 7.5점으로 높였다. 사업비관련 배점기준은 7.5점에서 15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으며 사업비절감을 독려하기 위해 예정사업비 대비 실제사업비율을 새로운 평가지표로 신설했다.
또 보증보험과 재보험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해외출수재 수지차 및 ▲보증보험 구상율평가 ▲보유보험료 대비 현금수지차액비율 등 전업사 특성을 반영한 지표를 새로 도입했다.
보감원은 변경된 평가지표를 지난 95년도 영업실적에 반영할 경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는 손보사는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등 2개사에서 삼성화재 1개사로 변경된다고 밝혔다.<이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