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과 중국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초대챔피언 자리에 오른 권순종 회원이 나인브릿지와 중국 파인밸리 골프장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나인브릿지의 매력이 무엇인가. 제주 나인브릿지는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명문 코스다. 또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제주 나인 브릿지의 혼을 이어받았다. 이 두 개 코스가 명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자랑을 해 달라. 지금까지 프라이빗과는 차원이 다르다. 철저한 회원제이며 클럽문화를 중시한다. 따라서 클럽문화에 맞는 사람을 가입시키기 위해 회원이 되려는 모든 사람을 인터뷰하고 선별했다. 때문에 회원 간 친목도모나 교류도 많다. 또한 세계 최고의 코스들을 벤치마킹해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물론이다.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출입하지 못한다는 점은 회원으로서 큰 자랑거리다. 아무리 좋은 골프장이라도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면 골프장의 가치나 회원만의 특권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슬리의 회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골프장을 아끼게 되고 회원들끼리 교류도 활발해 질 수 있다. 얼마 전 중국 파인밸리 골프장과의 회원친선대회는 어떠했나. 승패를 떠나서 양국의 골프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었다. 대회일정 내내 즐거웠고 굉장한 환대를 받았다. 느낀 점이 있다면 중국의 골프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중국 파인밸리 골프장의 회원권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나인브릿지와 파인밸리를 잇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 각 골프장의 회원들은 서로의 골프장과 회원들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양 골프장의 회원들을 소개해주고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다. 앞으로의 양 골프장간 교류 계획은 어떠한가. 지속적인 친선대회를 개최해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봄과 가을에 한 번씩 각 나라에서 친선대회를 열고 적극적으로 국내 골프장을 홍보할 계획도 있다. 양국을 대표하는 골프장이 서로 교류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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