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의 4분기 K-IFRS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18.1% 성장한 4,440억원과 62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 4,39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실적모멘텀은 2012년 1분기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계정 순증 효과가 렌탈비즈니스의 특성상 2012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화장품 부문 정상화에 따른 영업손실 축소, 전년도 IFRS 회계변경에 따른 렌탈 판매수수료 조기반영에 따른 비용부담의 점진적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20%를 상회하는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며, 대부분 내수업체들이 1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이 둔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렌탈 비즈니스의 높은 안정성과 실적가시성, 동사의 차별적 기업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 6일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그룹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웅진코웨이에 대한 31% 지분(경영권 포함)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지만 화장품과 수처리, 웅진케미칼 등 기타사업부문과 자회사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