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VIP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전 세계 VIP 고객 50여명을 초청,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 문화와 현대차를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와 경기도 화성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반기 시작될 에쿠스 해외판매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6개 대륙 18개국에서 엄격한 기준에 의해 초청된 50명의 VIP 고객들은 지난 11일 입국했으며, 오는 15일까지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제주도에서 현대차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공영래 작가 등 유명 도예 작가 14명을 초청,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도예 전시회를 열고, 고객들이 직접 작가들과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또 전 세계 프리미엄 고객이 선호하는 스포츠 활동인 골프와 마케팅을 접목,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Hyundai World golf Championship)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