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는 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0.93%(980원) 오른 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TPC는 이날 당해사업연도(2013년 7월1일~2013년 12월31일) 연결기준 매출액이 직전사업연도(2012년 7월1일~2013년 6월30일)보다 45.38% 줄어든 434억원, 영업이익은 51.79% 줄어든 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는 결산기 변경에 따른 것으로 실제로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실제 TPC는 올해부터 6월 결산법인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바뀌면서 지난 사업연도의 실제 영업활동 기간은 6개월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2012년 하반기와 실적(별도기준)을 비교하면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31.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억4,823만원으로 169.7%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TPC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에 전방산업인 대기업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체 시장 수요는 큰 변동이 없지만 공압 및 리니어모션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달 중에 선보일 3D 프린터는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