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부문은 1차전지(건전지). 듀라셀ㆍ소니 등 국내외 주요 1차전지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건전지 수요가 늘면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일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또 자회사인 로케트이앤티를 통해 1차ㆍ2차전지 제조설비, 공조설비, 2차전지 부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전지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도 시장변화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의 결과물이다. 특히 로케트이앤티는 세계 최초로 분당 200개, 분당 300개의 원통형 2차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 삼성SDIㆍ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이 세계 시장을 제패하는 데 숨은 공로자 역할을 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종이처럼 두께가 얇고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페이퍼 배터리(paper battery), FLB(Flexible Lithium Battery) 등 첨단전지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는 것. 아울러 OTP카드ㆍ화장품ㆍ의약품을 흡수하는 패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응용제품)에 전지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