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북도, 대학생 취업지원 팔걷어

도내 대학·15개社와 협약…산·학·관 시스템 구축

충북도가 대학생 취업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충북도는 도내 대학 졸업생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과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15개 대학 총장과 15개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다자간 취업지원 협약식을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 기업에 적합한 우수인력 양성, 졸업생 우선취업 등 청년 일자리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산ㆍ학ㆍ관 취업지원 협약을 맺는다. 기업체는 인력양성 과정을 거친 양질의 구직자를 확보하게 되며 대학은 취업촉진을 위한 진로지도 다변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협약기업과 대학은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활용,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취업지도와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기업은 매그나칩반도체, LG화학, 유한양행, 녹십자 등 15개사이며 참여대학은 충북대, 충주대, 충북도립대 등 도내 15개 대학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취업지원 협약은 대학과 기업 양자간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협약은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충북도가 함께 참여해 고용클러스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며 "도내 우수 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2014년까지 우량기업 130개사와 도내 대학을 연계해 취업지원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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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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