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군사제재 결의안을 28일(현지시간) 제출함에 따라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5대 상임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이날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간 입장차이로 무산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이날까지 결의안 채택을 마무리한다는 강경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아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에 반대하고 있어 결의안 채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1999년 코소보 사태 때처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없이 독자적으로 시리아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