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환자 1만2,000명 대상 복지부 올 방문 서비스

보건복지부가 올 한해동안 집에서 투병중인 암환자 1만2,000명에게 방문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에 속한 암환자로, 이들에 대한 방문 간호는 시ㆍ군ㆍ구 보건소 소속 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들이 담당한다. 복지부는 2006년도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을 위해 총 2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 재가 암환자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은 약 5,000명이며 이들은 암환자 가정을 방문해 통증관리, 간호, 자원봉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환자들에게는 의료소모품도 지급한다. 방문간호 서비스를 원하는 암환자들은 거주지 보건소에 환자 등록을 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암환자 31만여명중 25만여명이 집에서 투명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저소득층 환자 중에는 간병해줄 가족이 없어 집에 홀로 방치돼 있는 환자가 많아 방문보건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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