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케미칼 글로벌주식증서(GDR) 발행 성공

한화케미칼이 자금조달을 위한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Global Depository Receipts)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4일 싱가폴을 시작으로 홍콩, 런던, 뉴욕, 보스톤 등 주요 금융 중심지를 방문해 2주 간에 걸쳐 총 6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그 중 63%가 이번 청약에 참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한화케미칼은 발행 기준가격에서 7.18% 할인된 주당15.7달러로 2,165만6,060주를 발행해 총 3억 4,000만달러(한화 3,534억원)를 증자했다.


GDR은 기업이 해외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이를 인수한 투자자는 발행 주식에 상응하는 증서(GDR)를 받아 해외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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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측은 성공적으로 GDR을 발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석유화학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방한홍 대표는 “발행 목표금액의 2배가 넘는 8억 달러의 청약이 몰리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한국시간 오는 5월 9일 싱가폴 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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