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해양, 조선기술사 2명 배출

대우조선해양의 두 직원이 한해 5명 정도 배출되는 ‘조선기술사’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조선기술사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국가기술자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이상철 부장(48ㆍ잠수함설계2그룹)과 최진우 대리(33ㆍPEM그룹) 두 사람이 조선기술사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부장은 입사 25년의 최고 설계 베테랑 엔지니어. 상선 설계부터 여객선, 리그, 잠수함 구조설계까지 대우조선해양에서 만든 모든 제품에 그가 관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리는 패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신세대 설계 엔지니어다. 그는 기사 자격을 취득한지 4년만에 최고기술자격인 기술사 합격했다. 시험을 앞둔 1년 동안은 주말과 휴가도 반납하고 공부에 매달렸다. 최 대리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잘못된 지식으로 일어나는 업무 분쟁을 막고자 공부를 시작했는데 기술사 자격까지 얻었다”면서 “최고의 엔지니어라는 꿈에 조금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선기술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 시험 중 하나다. 순수 경력자의 경우는 11년, 4년제 대학 졸업자는 7년 이상 같은 분야 실무에 종사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나온 조선기술사가 단 155명에 그칠 만큼 권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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