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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SMEC 중국ㆍ남미 등 해외신규시장 개척 나선다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전문제조기업인 SMEC가 인력을 보강하고 현지 맞춤형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중국과 남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MEC 관계자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남미와 중국, 동남아 등지 시장 개척을 위해 인력 보강을 진행 중”이라며 “현지 사정에 맞추고 한층 높은 기술력을 적용한 20여종의 새로운 공작기계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MEC는 남미와 중국, 동남아 등 현지 상주 인원은 물론 국내 해외 영업인원도 충원할 계획이다. 또 기능을 향상시킨 소형선반(태핑센터)와 6인치 소형 선반 시리즈 등을 개발하는 한편 9축 멀티 태스킹 머신의 상용화도 진행 중이다.


SMEC의 한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활로를 뚫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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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는 기존 코스닥 상장회사였던 통신기기 제조회사인 뉴그리드가 지난 해 2월 공작기계 제조사인 스맥(삼성공작기계)을 흡수 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유ㆍ무선 통신장비 사업부문에서는 통신부품인 게이트웨이를, 기계사업 부분에서는 공작계와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뤄내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맺은 계약만도 4건, 363억에 달한다. 실제로 SMEC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작기계딜러 기업인 삼성머신툴즈S.A사와 16억 규모의 공작기계공급 계약을 맺었고 지난 달 27일에는 터키에, 2월 15일에는 미국 시장에 공작기계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꾸준한 수주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20%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도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과 제품 공급 계약에 관한 물밑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올 하반기 실적 전망도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이나 기계에 대한 선 투자가 미개척 시장 진출이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추가적인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현지 시장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MEC는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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