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파세코, 대규모 석유난로 납품 소식에 급등

빌트인기기ㆍ석유난로 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 개선 예상

파세코가 중동 유통업체인 트러스트에 석유난로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파세코는 21일 9.77% 오른 2,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세코는 이 날 공시를 통해 “중동 트러스트에 86억원 상당 석유난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2009년 매출액(1,171억원)의 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공급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파세코 측은 “미국, 유럽, 중동 지역에 석유난로 수출을 통해 매출액의 50% 정도를 올리고 있다”며 “이번 중동 납품 계약은 단일 계약 건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고 올해 10월말까지 납품이 완료되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실적(매출액 1,034억원, 영업이익 44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석유난로에 철판이 주로 들어가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과 환율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빌트인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가정기기 사업부문에서 실적 호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세코의 한 관계자는 “자체브랜드나 유명 가전업체 납품을 통해 빌트인 싱크대와 식기세척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며 “제품 다양화를 위해 수년 전부터 가정용보다 판매 단가가 높은 업소용 식기세척기나 튀김기, 취반기(밥 짓는 기기) 개발을 추진해왔고 올해 영업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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