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7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FTA시대 이끌 주역으로 우뚝

급변하는 경영환경서도 탄탄한 실적


FTA시대 이끌 주역으로 우뚝 [2007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급변하는 경영환경서도 탄탄한 실적 관련기사 • [기업·기업인 대상] 심사평 • [존경 기업인]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 • [존경 기업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 [존경 기업인]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 • [존경 기업] 삼성생명 • [존경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 [존경 기업] 현대 모비스 한미FTA시대 개막을 앞두고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자유무역의 최고봉인 FTA협정은 한국 경제와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수시장을 전면 개방,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하는 위기요인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가 해방후 50여년간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이제 한미FTA로 미국경제와 대등한 경쟁을 하게 된 데는 산업의 엔진인 기업들의 재능과 노력이 큰 기여를 했다. 산업의 기관차인 기업들은 이제 한미FTA시대를 맞아 다시 한번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을 우량회사로 키워온 최고경영자(CEO)들의 재능과 열정 역시 오늘의 한국을 일궈낸 주역들이다. 이들 기업인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과 기민한 순발력으로 기업을 위기에서 건져내며 찬찬한 성장가도를 달리게 하는 사령탑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서울경제신문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뛰고 있는 기업 및 기업인의 역할을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도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2007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의 수상기업으로 삼성생명을 대상(산업자원부 장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수자원공사를 기업부문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인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게 됐으며,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 수상기업 및 기업인은 하나같이 다른 기업의 모범사례로 꼽힐 만큼 남다른 경영성과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혁신과 창조활동으로 탄탄한 실적을 일궈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기업상을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2007 존경기업 대상 수상에 빛나는 삼성생명은 ‘고객섬김 경영’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를 한단계 높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 지원사업ㆍ산모도우미 사업ㆍ여성가장 창업 지원 등 3대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전개, 그늘진 이웃을 돕는 데도 앞장서왔다. 국내 1위의 보험사로 내실경영의 모범을 보여 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히 하지 않은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컴플리트 섀시 모듈을 공급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자동차부품업체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무기로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어 한미FTA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고객중심경영과 환경경영, 사회책임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널리 인정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존경받는 기업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2004년 7위, 2005년 3위를 기록하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지난해 1위를 달성했다. 총 매출액의 3%를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복리후생에 투입하는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을 훌륭히 키워낸 동시에 투명경영으로 타의 모범이 돼 2007 존경기업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국내 이통사로는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모든 것을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윤리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김 사장은 지난해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혁신 전도사로 회사를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켜온 전략가형 CEO다. 유연한 조직문화 속에서 창의성을 꽃피우게 하는 동시에 핵심 인재를 확보ㆍ육성해온 창조경영이 돋보인다.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정도경영과 인화경영으로 운수업계의 난관을 극복해왔다. 직원들의 애ㆍ경사에 일일이 참석하고 현장에서 호흡을 같이 하는 감성경영으로 금호고속을 60년 무분규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서울경제신문은 수상업체와 수상기업인을 선정하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선정과정과 평가기준을 만들었다. 일반공모과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12개의 기업과 8명의 기업인을 선정하고 소위원회를 구성, 3개월간에 걸쳐 꼼꼼한 평가를 거쳤다. 입력시간 : 2007/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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