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 예스24, 내년 이익 증가 기대…52주 신고가 경신

예스24(053280)의 주가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시행예정인 도서정가제 수혜로 내년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예스24는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70원(2.67%) 상승한 6,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장중 6,6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연초 대비 50%나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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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은 기관이 4,939주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끌었다. 개인은 9,531주, 외국인은 4,277주를 순매도했다.

예스24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다음달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도서정가제는 모든 유통 신간 도서의 할인 폭을 정가의 15% 이내로 규정한 것을 말한다. 서점 간 출혈 경쟁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예스24는 도서정가제가 시행될 때마다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2003년 2월 1차 도서정가제 시행 후인 2004년 예스24는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2007년 10월 2차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다음해인 200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1, 2차 때와 달리 3차 도서정가제는 실용서, 학습참고서 등을 포함한 모든 분류의 서적에 적용되기 때문에 책 마진율이 크게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스24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394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0억원,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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