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희태, 김연아 옆에서 피겨를?

한나라, 패러디 마게팅 나서… 네티즌 반응은 엇갈려


SetSectionName(); 박희태, 김연아 옆에서 피겨를? 한나라, 패러디 마게팅 나서… 네티즌 반응은 엇갈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이 이번엔 김연아 선수를 통해 '패러디 마케팅'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30일 공식 홈페이지 내 박희태의 '말말말' 코너를 통해 '우리도 연아처럼'이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김연아 선수 옆으로 박희태 대표가 스케이팅을 하는 장면을 삽입했다. 박 대표는 게시물을 통해 "김연아 선수가 세계를 제패해서 온 국민을 한 없이 기쁘게 해주었다"며 "우리도 연아처럼 세계 제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남보다 앞서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쟁에서 반드시 챔피언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가수 손담비 패러디에 이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합성한 '꽃보다 경제' 등 대중의 인기에 편승한 패러디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한나라당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이같은 패러디물을 통한 마케팅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블로그나 게시판 댓글 등을 통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패러디물 이젠 그만해라, 이젠 지친다" "패러디물을 통한 마케팅보다 제대로 된 정책 홍보는 어떨지요?" "이젠 순수한 스포츠 선수의 승리까지 이용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3S(스포츠, 섹스, 스크린)로 여론을 이용하려는 수작"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패러디물도 소통의 일환이며 네티즌들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젊게 생각하는 한나라당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의 의견으로 한나라당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박희태의 말말말' 코너를 운영해, 본격적인 패러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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