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60선으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단기 과열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에 2,06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5일 전날 대비 0.68%(14.16포인트) 내린 2,066.2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 후반 매수로 돌아서며 34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도 2,67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06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2,060선까지 내려앉았다”며 “최근 코스피 약세 흐름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달 30일 고점 이후 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거래대금이 줄고 있다는 점도 상승 추세 속의 단기 하락임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업종별 순환매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2,050선에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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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건설업(-2.83%), 은행(-2.38%), 철강금속(-2.0%)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화학(-1.36%), 유통업(-0.97%)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정책 기대감이 유효한 통신업(0.99%), 전기가스업(0.95%)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중국과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빼앗긴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대비 0.08% 하락한 131만6,000원애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005380)(-0.63%), 현대모비스(012330)(-0.50%), 기아차(000270)(-1.61%) 등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017670)(2.28%)과 한국전력(015760)(1.52%)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4%(1.86포인트)내린 547.7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30원 내린 1,02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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