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 지어 생산한 햅쌀이 벌써 시장에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은 생산 전과정을 지원하고, 경기도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협력으로 수확한 올해 국내 첫 햅쌀 전량을 산지에서 직매입해 7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세계 여주 햅쌀 출하는 보통 논에서 자란 햅쌀이 빨라야 8월 중하순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1개월여 앞당긴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이종묵 상무는 “무농약 하우스 재배 방식으로 조기에 수확할 수 있었다"며 "이 여주쌀은 수분율이 60%에 달해 쌀 결이 단단하고 밥맛이 찰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측은 또 "최고 품질의 국내 첫 햅쌀을 생산하기 위해 3여년 전부터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생산자 선정부터 파종 및 모내기, 논매기, 수확 등 생산 전과정을 주도하고 철저한 이력 관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했다. 재배자는 농업 수도작 경력 31년의 ‘벼농사의 명인’ 홍기완(58)씨로 2008년 명품 여주쌀 홍보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부터 ‘신세계 여주햅쌀 첫출하전’을 본점, 강남점에서 열고 한지 포장 패키지 1kg당 15,800원(마트/2000~3000원 대)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