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덴마크 녹색성장 협력 효과 클 것"

한-덴마크 녹색산업부문 협력방안 논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체결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를 계기로 양국간 통상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련과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는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와 정부ㆍ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덴마크 왕세자 부부 등 일행은 지난 12일 개막한 여수엑스포를 둘러보기 위해 방한했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방한한 덴마크 사절단을 환영하며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녹색산업분야에서 가장 앞선 덴마크와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나라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킨다면 향후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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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요트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프레데릭 왕세자는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주말 방문했던 우리나라 조선소 현장에서 받은 깊은 인상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한 경제사절단에 사상 최대 규모인 73개 덴마크 기업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바로 양국 비즈니스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덴마크측에서 피아 올슨 뒤어 통상투자부 장관과 올 손 경제성장부 장관, 몰튼 에스터가 과학혁신고등교육부 장관,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허 회장과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서석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총 8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전경련은 15일 덴마크경제인연합회와 녹색동맹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녹색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및 교역ㆍ투자기회 발굴, 사절단 방문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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