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 컨벤션 5대 도시로 선정됐다.
19일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컨벤션 순위 발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2010년 국제컨벤션통계’를 토대로 서울이 컨벤션 개최 순위 세계 5위에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 총 201건의 컨벤션을 개최해 지난 2009년 151건(세계 9위)보다 순위가 네 단계 상승했다. 싱가포르와 브뤼셀, 파리, 빈이 2009년에 이어 차례로 1~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년 대비 33%의 성장세를 보여 5위권에 드는 도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6월 현재 오는 2018년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컨벤션은 102건으로 생산유발 효과가 6,6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예측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국제기구가 많아 전통적으로 컨벤션 경쟁력이 높은 제네바ㆍ베를린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