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수위 활동 2라운드

부처별 실천방안 마련…13일 1차 총괄보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차기정부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이달 말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이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공약 등에 대한 여론수렴에 나설 것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지난 8일간 숨가쁘게 진행된 각 부처 업무보고 청취를 마무리하고 9일 국정운영의 세부사항을 가다듬는 ‘제2라운드’ 활동에 착수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사단 회의에서 “그동안 보고받은 내용을 평가하고 참고하면서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의 설계도를 그려가자”고 말했다. 업무보고 기간 이 당선인의 공약을 기초로 각 부처가 정책의 ‘총론’을 정한 셈이며 이제는 ‘각론’을 손보는 단계로 진입했다. 인수위는 분과별로 각 부처의 업무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미진한 부분과 업무보고과정에서 지시한 사항에 대해서 수시로 공무원 및 관계자들을 불러들여 세부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정리해 1차로 13일 오전10시 이 당선인에게 총괄 보고 한다. 1차 업무보고는 당초 10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물리적인 시간부족으로 다소 늦춰졌다. 인수위는 2월 중순까지 분과별 검토작업을 마무리지은 뒤 2차로 이 당선인에게 보고하고 한나라당과의 협의를 거쳐 2월21일 국정운영 보고서를 확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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