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에 건강의 모든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HSP정충(精充)호흡법을 개발해 적극적인 보급에 나선 명상교육기관 단월드의 차동훈(39ㆍ사진)대표. 그는 “정충호흡법은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25년간 축적한 지식의 결정체”라며 “인체공학적 원리를 통해 몸의 중심인 꼬리뼈에 숨어있는 건강의 비밀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와 각도인데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정충이 안되기 때문이며 정충이 안 되는 이유는 몸의 자세와 각도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것. 차 대표는 “정충호흡법은 선도(仙道)의 호흡원리와 인체 공학적인 원리,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을 접목해 만든 바르고 쉬운 호흡법”이라며 “단 1시간의 호흡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른 호흡법을 통해 정충(精充)이 되면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며 “특히 스트레스와 화로 인한 심인성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올해 세가지 중점추진 사항을 정했다. 먼저 ‘대한민국이 건강할 때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민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전국 20여개 주요도시에서 HSP정충호흡 국민건강강연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전국의 모든 시군구로 강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단월드 수련 표준화와 규격화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차 대표는 “단월드는 국제리더십스쿨, 마스터힐러스쿨 등 유능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채 및 전문인력 특채를 확대해 세계화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월드는 현재 국내 300개 센터를 포함, 미국ㆍ캐나다ㆍ영국ㆍ일본ㆍ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500여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진출도 준비 중이다. 차 대표는 “13년 전 단월드의 경영권은 물론 주식도 학교법인 등에 모두 물려주신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 총장을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든든한 후원자”라며 “경영 일선을 떠나셨지만 그분의 왕성한 강의ㆍ저술 활동은 단월드의 세계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 대표는 37세의 나이에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지난 93년 경상대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동시에 단월드에 입사, 수도3지역 부교육원장을 거쳐 미주 서부지역 대표, 미주지역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0년 국내로 복귀한 그는 탁월한 운영능력을 발휘, 당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단월드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2004년에는 제3대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