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흐바타린 바트볼드 총리는…

시장경제 도입 때 사업가로 변신<br>외교장관 때부터 한·몽골 협력 강조

수흐바타린 바트볼드 총리는 내각책임제 국가인 몽골에서 국방 등을 제외한 경제와 행정을 비롯해 국가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내년 6월 총선에서 몽골인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바트볼드 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대를 졸업하고 경제외교부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1992년부터 8년여 동안 알타이 트레이딩(Altai Trading)사를 차려 광산개발과 호텔사업을 벌여 큰 돈을 벌었다. 몽골 측의 한 관계자는 "당시 몽골이 시장경제를 받아 들일 때 과감히 사업가로 변신해 돈을 많이 벌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외교부로 복귀해 차관을 지낸 뒤 산업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 2004년과 2008년 연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2008년 9월 외교부장관을 역임했고 2009년 11월부터 총리를 맡고 있다. 그는 영어ㆍ러시아어ㆍ프랑스어를 구사하며 부인 어트겅토야 여사와의 사이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외교장관 시절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평소 한국을 제3의 이웃국가 중 차별화된 (가까운) 나라로 인식하며 양국 경제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1963년 ▦1986년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졸업 ▦1986~1992년 경제외교부 ▦1992~2000년 광산개발과 호텔사업 ▦2000~2004년 외교부차관 ▦2004~2006년 산업통상부장관 ▦2004년, 2008년 국회의원 당선 ▦2008년 외교부장관 ▦2009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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