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아바르의 모회사인 IPIC의 현대오일뱅크 경영권 분쟁 사례와 관련해 "IPIC와 아바르는 별개의 회사이고 아바르가 단순히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기 때문에 하이닉스의 경영권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STX의 한 관계자는 "아바르는 IPIC의 비석유 부문 투자관리를 하는 회사로 IPIC와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인수금액의 51%를 부담하는 STX가 경영권을 확실하게 보유하고 아바르는 FI로서 배당수익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경영권과 관련해서는 아바르 측과 명확하게 얘기가 됐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STX는 아부다비에서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사업을 진행하면서 IPIC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