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위, 외국언론 프렌들리

금융당국이 외국 언론 및 투자자 서비스를 강화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외국 언론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간 단위로 영어 동영상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이정호 금융위 외신대변인이 직접 출연, 금융정책 관련 주요 현안을 8~10분 가량 설명한다. 동영상은 금융위 영문홈페이지와 영문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도 올라간다. 첫 브리핑으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은행의 사외이사 문제를 다룬 '금융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브리핑이 공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 가운데 해외 언론사 등을 상대로 영어로 브리핑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현안이 있을 때만 외국 언론이나 해외 투자자 등과 만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정책과 시장의 현황을 일상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작년 2월부터 매달 외국 언론과 1번씩, 해외 투자자 및 금융기관과 1번씩 두 차례에 걸쳐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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