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해외 기명식 무보증 후순위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유안타시큐리티아시아파이낸셜서비스라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청약일인 28일 확정되고 금리 등이 결정될 경우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예상 금리는 4.0~4.5% 수준이다.
허밍헝 대만 유안타증권 회장은 최근 한국 유안타증권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유안타증권에 2억~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해당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영업용순자본 비율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향후 운영자금 등에 활용돼 재무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